대전시청 인근 32번 국도변에 위치한 사이트는 롯데백화점, 하나로마트 등 대형판매시설과 마주하고 있다. 북측은 대전시청 주변으로 고층 아파트단지, 남측으로 저층 주거지역이 밀집해 있는 곳이다. 주변엔 가로로 긴 띠창을 갖는 석재마감의 업무시설들, 입면의 80%를 간판으로 뒤덮은 근린생활시설들이 특징 없는 텍스쳐를 이루고 있다.
건축주는 20년 가까이 대전 시내에서 주얼리샵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프로젝은 첫째, 그의 가게를 확장하고, 둘째, 스몰웨딩을 위한 가족웨딩홀과 웨딩을 위한 지원시설을 한 곳에 위치시켜 논스톱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적이다.
평범하고 지루한 가로공간에 웨딩링처럼 반짝거리는 매스를 넣고자 한다. 모서리에 접한 사이트를 활용하여 두면에 정면성을 주고 보행자의 흐름에 따라 출입구를 만든다. 배면에 위치한 계단실은 빛을 유입하는 공간으로 루프탑을 포함한 중간층의 테라스는 도심속 정원으로 방문객을 맞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