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3(월)
  • 서울  27℃
  • 인천  24℃
  • 대전  29℃
  • 광주  28℃
  • 대구  27℃
  • 울산  27℃
  • 부산  23℃
  • 제주  23℃

건설오픈백과사전

모듈러 건축
2026-08-03 15:39:43  |  아키포털 

모듈러 건축은 건물을 이루는 단위 공간을 공장에서 미리 만들어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이다. 골조뿐 아니라 내장과 설비, 창호까지 공장에서 끼워 넣은 유닛을 크레인으로 앉히기 때문에 현장 작업 기간이 크게 줄어든다. 날씨의 영향을 덜 받고 품질이 고르며 폐기물이 적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반면 유닛의 크기는 도로와 운반 차량, 크레인 반경에 묶인다. 도로교통법상 적재물의 폭이 차체 폭을 넘거나 높이가 4미터를 넘으면 제한차량 운행허가가 필요해, 실무에서는 폭 3미터 안팎을 기준으로 유닛을 계획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치수가 먼저 정해지고 평면이 그에 따라오는, 일반 설계와 반대되는 순서를 밟는다. 기숙사와 학교 증축, 임대주택처럼 같은 단위가 반복되는 용도에서 효과가 크고, 최근에는 재해 임시주거시설로 공급할 근거도 마련되고 있다.

■ 눈여겨볼 것

모듈러의 경제성은 반복에서 나온다. 유닛 종류가 늘어날수록 공장 생산의 이점이 줄어들어 어느 지점을 넘으면 현장 공법과 차이가 없어진다. 그래서 모듈러를 검토할 때 던져야 할 첫 질문은 공사비가 얼마인가가 아니라 같은 유닛이 몇 개나 반복되는가이다. 공기 단축분을 금융비용 절감으로 환산해 보는 것도 판단에 도움이 된다. 현장 기간이 줄면 그만큼 대출 이자와 임시 시설 비용이 함께 줄기 때문에, 단순 공사비만 비교하면 모듈러가 불리해 보이는 경우에도 총사업비로는 뒤집히는 일이 있다.

■ 이런 분께 도움이 됩니다

  • 공공발주 담당자 — 공기 단축이 필요한 사업에서 실효를 볼 수 있는 조건이 따로 있다
  • 설계자 — 운반 한계가 평면 계획을 지배하므로 접근 순서가 일반 설계와 다르다
  • 건축에 관심 있는 일반 독자 — 조립식이라는 말에서 연상되는 가건물과는 구조와 단열 기준이 다르다
  • 시공사·자재사 — 공장 생산 비중이 늘면 현장 인력 구성과 공정 관리 방식이 함께 바뀐다

■ 참고

유닛 사이의 접합부와 층간 차음이 오랫동안 약점으로 지적돼 왔다. 견본을 볼 때는 마감보다 접합 상세 도면과 차음 성능 시험 성적서를 확인하는 편이 낫다.

출처: 위키백과 | 원문보기: https://ko.wikipedia.org/wiki/모듈러_건축

댓글  0개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