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용어
커튼월 (Curtain Wall) — 건물 하중을 받지 않는 비내력 외벽 시스템
2026-07-28 19:58:02 | 아키포털

커튼월은 건물의 하중을 받지 않고 외피 역할만 하는 비내력 외벽을 말한다. 슬래브 단부나 기둥 같은 구조체에 패스너로 매달아 고정하므로, 바람이나 지진으로 구조체가 흔들릴 때 생기는 층간변위를 커튼월이 깨지지 않고 따라갈 수 있도록 접합부에 유격을 주는 것이 설계의 출발점이다. 시공 방식은 크게 2가지로 나뉜다. 스틱 방식은 멀리언과 트랜섬 같은 부재를 현장에서 하나씩 조립해 형태 대응이 자유롭고 초기 비용이 낮지만 고소작업이 많고 품질 편차가 생기기 쉽다. 유닛 방식은 공장에서 프레임과 유리를 묶어 1개 유닛으로 완성한 뒤 현장에서는 걸어 붙이기만 하므로 품질이 고르고 공기가 짧지만 초기 금형과 물류 비용이 든다. 누수는 실링재로만 막지 않고, 프레임 내부와 외부의 기압을 같게 만들어 빗물이 빨려 들어오지 않게 하고 들어온 물은 중력으로 배수시키는 등압설계를 함께 적용한다. 이 밖에 프레임의 열교를 끊는 단열바 적용, 층과 층 사이로 불길이 번지지 않도록 하는 층간방화구획 처리도 빠뜨리면 안 되는 검토 항목이다.
출처: 아키포털 용어사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