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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용어

내력벽과 전단벽 - 벽이 하중을 받는 두 가지 방식
2026-08-10 17:52:20  |  아키포털 

건물의 벽은 크게 하중을 받는 벽과 받지 않는 벽으로 나뉜다. 내력벽은 위층의 무게와 지붕 하중 같은 수직 하중을 받아 아래로 전달하는 벽이다. 기둥과 보로 하중을 받는 라멘구조와 달리, 벽 자체가 구조체 역할을 하는 방식을 벽식구조라 하며 국내 아파트의 상당수가 이 벽식구조이며, 보통 15층 안팎까지의 공동주택에 널리 쓰인다. 전단벽은 지진이나 바람처럼 옆에서 미는 수평 하중에 저항하는 벽으로, 건물이 좌우로 흔들리거나 비틀리는 것을 잡아 준다. 하나의 벽이 수직 하중과 수평 하중을 함께 받아 내력벽이자 전단벽 역할을 겸하는 경우도 많다. 반대로 하중을 전혀 받지 않고 공간만 나누는 벽은 비내력벽 또는 칸막이벽이라 하며, 이런 벽은 헐거나 옮겨도 구조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벽의 두께와 배근량은 그 벽이 받는 하중의 종류와 크기에 따라 정해지므로, 같은 두께로 보여도 역할은 서로 다를 수 있다.

■ 눈여겨볼 것

내력벽과 비내력벽의 구분은 리모델링에서 특히 중요하다. 공간을 넓히려고 벽을 허물 때 그것이 내력벽이면 위층 하중을 받치던 지지점이 사라져 구조 전체가 위험해진다. 아파트에서 세대 내부 벽을 함부로 철거했다가 문제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 이 지점이다. 겉으로는 같은 벽처럼 보여도 도면에서 내력벽 여부를 확인하지 않으면 판단할 수 없다. 특히 벽식구조 아파트는 대부분의 벽이 내력벽이라 구조 변경의 여지가 라멘구조보다 훨씬 적다는 점을 알아 둘 필요가 있다.

■ 이런 분께 도움이 됩니다

  • 아파트 리모델링을 계획하는 입주자 — 허물 수 있는 벽과 없는 벽을 구분하지 못하면 구조 안전을 해칠 수 있다
  • 건축 전공 학생 — 내력벽·전단벽·비내력벽의 구분과 벽식구조는 구조 기초에서 반복되는 개념이다
  • 주택 매수를 고려하는 사람 — 벽식구조인지 라멘구조인지에 따라 향후 공간 변경의 자유도가 크게 달라진다

■ 참고

벽을 허물기 전 반드시 도면에서 내력벽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벽식구조 아파트는 내부 벽 대부분이 내력벽이라 구조 변경이 크게 제한되며, 임의 철거는 위층 전체의 안전과 직결된다.

출처: 위키백과 | 원문보기: https://ko.wikipedia.org/wiki/내력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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