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처음 짓는 사람이 실제로 부딪히는 순서를 따라가며 그린 웹툰입니다. 토지 확인부터 설계, 허가, 견적, 시공사 선정, 준공까지 한 화에 한 단계씩 다룹니다. 어려운 용어는 그때그때 그림으로 풀어 설명합니다.
건축웹툰
선영씨의 집 짓기 일지 2화 · 건축사는 어디에서 어떻게 찾지?
2026-07-25 10:00:00 | 아키포털


땅에 지을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면 다음은 설계를 맡길 건축사를 고르는 일이다. 2화는 선영 씨가 여러 건축사사무소를 비교하고 설계 계약까지 맺는 이야기다. 고를 때 볼 것은 화려한 사진보다 조건이다. 내가 지으려는 것과 비슷한 규모, 비슷한 용도, 비슷한 대지 조건의 작업을 해 봤는지가 먼저다. 계약 단계에서는 설계 범위와 업무대가, 일정, 설계변경 시 처리 방법을 문서로 남겨야 나중에 다툼이 줄어든다. 설계와 감리를 구분해 두는 것도 중요하다. 설계는 도면을 만드는 일이고, 감리는 그 도면대로 지어지는지 현장에서 확인하는 일이다.
■ 한 걸음 더 들어가면
건축사를 고를 때 가장 흔한 실수는 완성 사진만 보고 정하는 것이다. 사진은 사진작가의 솜씨가 절반이고, 예산과 대지 조건이 전혀 다른 프로젝트일 때가 많다. 실제로 확인해야 할 것은 세 가지다. 첫째, 내 예산대와 비슷한 규모의 작업을 해 봤는가. 30평대 단독주택과 200평 근린생활시설은 요구되는 경험이 다르다. 둘째, 우리 대지와 비슷한 조건을 다뤄 봤는가. 경사지, 협소 대지, 지구단위계획구역은 각각 다른 노하우가 필요하다. 셋째, 개설신고된 건축사사무소인가. 건축사 자격 없이 설계 도면을 그려 주고 명의만 빌리는 경우가 여전히 있고, 문제가 생겨도 책임을 묻기 어렵다. 대한건축사협회에서 개설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 입장별로 보면
- 시골/전원주택 예비 건축주 — 설계를 처음 맡겨 보는 단계에서 무엇을 기준으로 골라야 하는지 정리된다
- 도심 협소주택 건축주 — 대지 조건이 까다로울수록 유사 조건 경험이 중요한 이유를 알 수 있다
- 건축에 관심있는 일반 독자 — 설계와 감리가 어떻게 다른 일인지 그림으로 구분된다
— 알아두실 것
설계 계약서에는 최소한 설계 범위, 업무대가와 지급 시기, 설계 기간, 설계변경 시 추가 대가 산정 방법을 적어 둔다. 구두로 합의한 내용은 공사가 시작되면 기억이 엇갈린다. 아키포털 건축사찾기에서 지역별로 사무소를 찾아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다.
출처: 아키포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