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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정보

투광 콘크리트 — 광섬유를 심어 빛이 통과하는 벽 (LUCEM, 독일)
2026-08-07 10:00:00  |  아키포털 

콘크리트는 본래 빛을 막는 재료지만, 독일 아헨의 LUCEM은 지름 0.5밀리미터 안팎의 가는 광섬유를 전용 미세 콘크리트와 층층이 쌓아 굳힌 뒤 판재로 절단해, 벽 뒤의 빛과 그림자가 반대편으로 비쳐 보이게 만든다. 광섬유가 판을 앞뒤로 관통하기 때문에 한쪽 면에 닿은 빛이 반대쪽으로 그대로 전달되고, 벽의 구조적 성질은 그대로 둔 채 시각적으로만 반투명해진다. 제품군은 네 가지다. 최상위인 LUCCON은 제곱미터당 최대 30만 개의 섬유가 들어가 가장 균질한 빛 번짐을 내고, STARLIGHT는 최대 5밀리미터까지의 굵은 섬유를 불규칙하게 분포시켜 별빛 같은 점광 효과를 만든다. LABEL은 섬유를 의도한 배열로 배치해 글자나 도형이 빛으로 떠오르게 하고, PURE는 섬유 없이 같은 배합과 마감을 써서 투광 패널과 나란히 놓아도 이질감이 없도록 한 마감재다. 빛은 통과시키되 시야는 가려야 하는 자리에 맞아, 실내 칸막이벽에 쓰면 뒤편의 인영이 은은하게 비치고 외벽이나 사인월에 쓰면 배면 조명으로 야간에 빛나는 면을 만들 수 있다. 대량생산이 아니라 프로젝트마다 맞춤으로 소량 제작하며, 호텔과 공항 등에 적용됐고 UAE·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요르단·중국·호주·미국에 사례가 있다. 다만 제조사 공개 자료에 패널 두께 범위, 최대 제작 치수, 중량, 내화 성능, 투과율 수치가 명시되어 있지 않으므로, 구조체로 쓸지 마감재로 쓸지와 배면 조명 방식을 정한 뒤 이 항목들을 제조사에 직접 확인해야 한다.

출처: LUCEM GmbH | 원문보기: https://luce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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