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뉴스
[문화] 조금 특별한 학교 밖 건축수업
2014-08-07 11:00:46 | 아키포털

시민들, 특히 미래의 주역이 될 우리 학생들은 건축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건축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증가함에 따라 건축문화의 저변확대 및 인식제고 등을 위한 많은 노력이 기울여지고 있다.
하지만 큰 수익을 내지 못하는 이상 대부분이 지속성을 갖지 못한 채 단발성의 이벤트로 끝나고 마는 것이 현실. 이에 관련 전문가(단체)들의 적극성에 대한 아쉬움이 늘 제기되고 있다.
다양한 대안들이 모색되고 있는 가운데, 눈여겨 볼만한 사업이 있다. (사)한국건축가협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진행 중인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 행복을 담는 건축학교(이하 건축학교)’가 그것. 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201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자신이 살아가는 공간을 이해하고 공간의 소중함을 깨달음으로써 스스로 행복한 삶을 마련해 가도록 하는데 그 목표가 있다.
(사)한국건축가협회 건축교육원(원장 서울대 김광현 교수)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서울, 부산, 광주에서 동시 진행하며, 부산에서는 부산건축가회(회장 신호국)가 이를 관할한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건축학교는 우려와는 달리 높은 관심 속에 진행(봄, 여름, 가을학기)되었다. 이에 올해는 보다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해당 지역의 건축과 교수, 실무 건축사(가) 60여명과 함께 ‘말하는 집, 듣는 집’이라는 큰 주제 하에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앞선 3월 15일, 2014년 봄 학기가 개강한 데 이어 지난 6월 21일에는 약 4개월에 걸친 수업을 마무리하는 수료식이 진행됐다. 봄 학기는 시간에 따른 장소의 변화는 어떠한지, 우리 지역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등을 강의와 답사, 체험을 통해 배우고 익혀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4회에 걸쳐 가족과 함께 걷고 배우는 가족교실도 마련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봄 학기를 수료한 한 학생은“모든 수업이 ‘이게 건축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해 주었다. 건축이 흥미롭고, 사람을 위해서 꼭 필요한 분야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 좋은 시간이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건축학교의 총괄을 맡은 건축교육원 원장 김광현 교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건축교육은 그들이 성장의 공간에 대해 이해하고 건축과 함께 행복을 느끼게 되는 대단히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건축을 통한 문화예술 소양 함양 및 소통을 위한 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역을 중심으로 한 건축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갈 것”임을 강조했다.
건축학교는 현재 여름학기 가족수업이 진행 중에 있다. 부산건축가회 신호국 회장은 “더 많은 시민들이 건축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건축학교 이외에도 다양한 행사를 고민 중”이라며, “오는 9월 부산시민공원 내 시민사랑채에서 진행될 가을학기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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