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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뉴스

모듈러 건축, 주택 공급 속도전 '첨병'으로…국토부 통합발주·인증제 추진, 삼성·LG 가세
2026-08-12 20:00:32  |  아키포털 

정부가 주택 공급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수단으로 '모듈러 건축'에 힘을 싣고 있다. 모듈러는 주택의 상당 부분을 공장에서 미리 만들어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일반 공법보다 공사 기간을 20~30% 줄일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설계와 시공을 함께 발주하는 통합발주, 모듈러 건축 인증제 도입, 제도 개발 예산 지원과 함께 5년마다 활성화 기본계획을 세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29년까지 연 3,000세대, 2030년부터는 5,000세대 이상을 모듈러로 공급할 계획이다. 민간에서도 삼성전자가 지난 6월 80% 이상을 공장에서 제작하는 '삼성 AI 모듈러 홈'을 내놓고 4층 이상 중층 건물로 확장을 예고했고, LG전자는 8월 스마트코티지를 선보였다. 다만 규모의 경제가 아직 부족해 공사비가 일반 공법보다 약 30% 높다는 점이 과제로 꼽힌다. 정부는 8월 13일 발표할 주택 공급 대책에 모듈러 확대 방안을 담을 것으로 예상된다.

■ 눈여겨볼 것

모듈러의 관전 포인트는 '속도'와 '단가'의 맞바꿈이다. 공사 기간은 20~30% 줄지만 공사비가 30%가량 높아, 규모의 경제가 붙기 전까지는 공공(LH)이 물량을 끌어 단가를 낮추는 마중물 역할이 관건이다. 통합발주·인증제 같은 제도가 설계·시공 현장의 표준화를 실제로 얼마나 앞당기느냐가 민간 확산의 분수령이 될 것이다. 삼성·LG의 진입은 '가전 연계 스마트홈'이라는 축을 더하지만, 건축적으로는 중층(4층 이상)까지 구조·화재·접합 성능을 확보하는 것이 진짜 과제다.

■ 이런 분께 도움이 됩니다

  • 모듈러·조립건축 관련 업체 — 국토부 통합발주·인증제 방향과 LH 물량 계획(연 3천→5천 세대)이 사업 기회를 가늠하는 기준이 된다
  • 건축사·설계 실무자 — 설계·시공 통합발주가 설계 프로세스와 역할 분담을 어떻게 바꾸는지 미리 대비할 수 있다
  • 주택 공급 정책에 관심 있는 독자 — 8월 13일 공급 대책에서 모듈러가 어느 정도 비중으로 다뤄질지 가늠하는 예고편으로 볼 수 있다

■ 참고

8월 13일 정부 주택 공급 대책 발표 뒤 모듈러 세부 방안이 구체화될 전망. 공사비 30% 격차가 물량 확대로 얼마나 좁혀지는지가 핵심 지표다.

출처: 스트레이트뉴스 | 원문보기: https://www.straigh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8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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