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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사설

다가올 미래, 새로운 패러다임 BIM!
2014-06-18 14:53:36  |  아키포털 

BIM은 무엇인가?

 

이 질문은 그 동안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수도없이 받았던 질문이며, 또한 많이 했던 질문이다. 최근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에 대한 세미나가 많이 개최하고, 해당 커리큐럼을 개설한 교육기관이 등장하고 있지만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사람이라도 명쾌하게 BIM에 대해 설명하는 것은 대단히 힘들다.

 

그렇다면 BIM이라는 용어는 어디에서 나온것일까? 현재까지 알려진 문헌 중 가장 빠른 기록은 1975년 당시 카네기멜론(Carnegie-Mellon) 대학에 재직중이던 챨스 엠 척 이스트만(Charles M. Chuck Eastman)이 발표한것으로 AIA에 게제된 작동되는 프로토타입 "Building Description System"이다. 이 후 1970년대 초와 1980년대 초에 걸쳐 다양한 기술 연구 및 개발이 진행되었고, 1992년 Automation In Construction 12월호에 G.A.van Nederveen과 F.Tolman가 게제한 논문(van Nederveen & Tolman 1992)에 "Building Information Model"이라는 용어가 처음 사용되었다.

 

BIM이라는 용어는 몇십년의 세월동안 다양한 연구기관, 정부, 단체, 교육기관, 벤더 등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기술하고 있으며, 다음과 같다. 조달청과 국토해양부의 경우 '시설물 수명주기 동안 의사결정을 하는데 신뢰할 수 있는 근거를 디지털 모델과 그 작성을 위한 업무절차'로 정의하고 있다. 그리고 가상기술연구단은 '시설물의 전 생애주기 동안 생성되는 정보를 객체기반으로 지능적인 DB로 재해석하여 통합 관리하는 프로세스'로 조달청 및 국토해양부의 가이드라인과 동일한 의미로 정의하였다. 미국 조달청 GSA(General Service Administration)은 BIM이 단순히 건축도면 작성만을 하는 기술이 아닌 다각적인 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발 및 사용하는 것이라 정의하였다. 또한 NIBS(National Institute of Building Sciences)는 구조물의 물리적이고 기능적인 특성에 대한 디지털표현으로써 이해관계자들의 규칙을 반영한 정보의 삽입, 추출, 업데이트 또는 수정하는 시설의 각 단계에서 이해관계자들의 협업을 지원하는 의미까지 포함하였다.

 

협회를 살펴보면 AIA(The American Institute of Architects)에서는 프로젝트 기반의 객체지향 모델로 가상설계와 시공을 실현할 수 있는 핵심적 요소로 정의하고 있다. 또한 AGCA(the Associated General Constractors of America)는 다양한 사업주체들의 요구사항에 적절한 의사결정 지원을 위해 활용될 수 있는 정보를 생성하고, 시설물의 정보를 디지털로 표현할 수 있는 것으로 정의하였다. 

 

그렇다면 앞서 언급된 정의는 BIM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의 해답이 되었을까? 다양한 정의와 전문적인 기술로 인하여 초심자에게는 두려움과 접근하기 힘든(어쩌면 범접하기 어려운) 것으로 오인될 수 있지 않을까?

 

따라서 필자는 다음과 같이 BIM의 개념을 두 가지로 분류하여 정의하였다.

 

 

첫째,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의 약자로 다양한 분야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설계 단계에서부터 프로젝트 전 생애주기 동안 신뢰성 높은 정보의 생성 및 결과물을 산출하는 일련의 과정이다.

둘째, Building Information Model의 약자로 기존의 2D 도면이 지니지 못했던 건축의 3차원적 요소를 포함하여 건축적 요소의 정보를 가지는 디지털화 된 3D 도면이다. 그림 3과 같이 BIM Tool을 이용하여 제작된 형상에 건축적 정보를 포함하는 결과물을 Building Information Model 도면(이하 BIM 도면)이라 명명할 수 있다.

 


[BIM 도면 1]

 


[BIM 도면과 3차원 설계도서]

 

 

* 변화하는 설계 패러다임에 맞춰 도면에 대한 인식의 변화 또한 필요하다. 특히 BIM Tool에 의해 산출된 2D 설계도서를 포함하여 건축적 정보를 가지는 3D 형상정보에 대해 BIM 도면이라 명명함으로써 향후 도면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바라보는 시각 및 본인의 사상과 철학에 따라 BIM의 개념이 다를 수 있다. 그러나 BIM 도면에 대한 인식과 개념은 하나로 통일되어야 하지 않을까? (국내 조달청 및 국토해양개발부에서는 BIM 도면을 디지털 결과물로 명명하고 있다.) 또한 급성장하는 BIM시장과 정부의 적극적인 도입 장려로 그리 멀지않은 미래에 민간공사까지 BIM이 100% 의무화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BIM이 무엇인지에 대해 명확한 이해와 숙지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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