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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사설

[계륵] 기록되어 남겨져야 할 것들
2014-08-12 13:20:56  |  아키포털 

설계경기에서 1등으로 당선된 작품 이외의 공모작을 본지에서 만나기가 쉽지 않다규모가 큰즉 설계비가 많은 공모전의 작품은 물론이고 규모가 작은 공모전의 당선작 이외의 안들도 본지의 지면으로 채워지기 어렵다

우수가작을 수상한 건축사사무소 스스로가 작품을 신문에 내어 알리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걸까

그 많은 날들을 밤새워가며 제출한 안이 부끄러운 걸까기사로 싣지 않으려고 하는 다른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 것인가?

본지의 홈페이지 많이 본 기사에는 항상 설계경기 기사가 상부에 랭크되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증명한다

그 공모전을 준비하는 단계에서 많은 건축인들이 사무소에 소속되어 좀 더 나은 건축을 제안하고자 스터디모형을 만들고평면을 수정하며개념을 발전시켜 작품에 건축관을 불어 넣으며 사무소의 최종 제안안을 만들고 있으므로홈페이지에 접속하여 

공모전의 기사 내용을 확인하는 많은 관심은 당연한 것으로 생각된다.

건축사사무소의 시스템에 따라 직원들의 참여도가 다를 수 있으며작품의 완성도 및 건축관

공모전 참여의 목표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하여 공모전을 준비하는 이유도 다를 수 있다

설계경기 설계 준비단계에서의 생각발주처 과업지시서의 내용에 대한 적정성공사비 예산과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

도면으로 표현하지 못한 다양한 생각들… 이러한 다양한 내용이 그 많은 관심에 부응하여 신문에 담겨야 하지 않을까?

그런 다양한 내용을 담을 수 있는 열린 장이 바로 건축사신문이라고 생각한다

부산의 건축들을 담을 수 있는 제대로 된 출판매체가 없는 이 척박한 현실에서도 열린 마음으로 공모전에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들을 기록화 하는 것이 본지의 의무인 것으로 생각된다

공모전의 결과작품 소개와 등수 알리기가 아닌 그 작품 안에 담겨있는 다양한 내용들이 다양한 형식으로 발굴되어 기사로 소개되었으면 한다.

공모 참가자 모두가 하고 싶은 말을 떳떳하게 하고 제안한 공모안을 당당하게 알릴 수 있는 환경을 꾸준히 만들고자 할 때 공모전의 참여도가 높아지고다양한 생각들이 작품에 담기어 우리들에게 자극을 줄 수 있을 것이며새로운 건축사들을 발굴하고

부산의 건축문화가 좀 더 다양하고 풍성하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건축설계경기의 기획 단계부터 작품을 제출하는 응모 마감과 작품심사까지 많은 단계를 거친 공모전의 과정들을 제대로 기록해 남겨야 하는 것도 우리 건축사들의 몫이 아닐까?

 



논설위원(simism@hanmail.net)
출처 : 건축사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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