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사설
[사설] 부산건축단체연합(FIBA) 출범을 환영하며
2014-08-12 14:05:48 | 아키포털
그동안 부산국제건축문화제를 중심으로 진행되던 부산건축단체 간 교류가 본격화된다.
건축사회·건축학회·건축가회의 부산건축3단체가 의기투합해 지난 2월 상호교류협정을 체결한데 이어 연말을 기해 연합회 출범을 공식 선언했기 때문이다.
연합회의 명칭을 부산건축단체연합(FIBA)으로 정한 것을 보면 현재로선 자생적 단체지만 추후 한국건축단체연합(FIKA)과의 연계성을 고려한 것으로 유추된다. 협정서의 기본이념은 단체 간 건축자료·간행물 및 건축정보의 교환을 비롯해 공동 연구와 공동 행사주최를 통해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명시했다. 내년부터 실질적 교류행사 실시를 목표로 연합회 활동에 소요되는 예산도 각 단체별 동일한 금액을 분담키로 합의한바 있다. 앞으로 각 단체는 개별적 특성과 강점에 더해 상호교류협력에 따른 시너지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다.
지난일이긴 하나 사협·가협·새건협이 3년여에 걸쳐 단체통합을 추진해 실패한 전력이 있다.
통합만이 전지전능의 시스템이 될 수 없고 개별단체라서 할 일을 못할 것도 아니라는 작은 교훈 하나를 얻고 막을 내렸던 것이다. 그 과정에서 한국건축단체연합이 유력한 대안으로 제시되기도 했으나 건축사법에 의해 불가분의 결속력을 가진 사협 외에는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이번 부산건축단체연합의 출범은 오랜 역사를 가진 광주건축단체연합 등의 지역 연합회와 더불어 FIKA 전국화의 도화선이 될 것으로 보여 기대가 크다.
연합회 출범과 더불어 소통과 상생의 정신으로 새해엔 희망의 길을 함께 가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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