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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여행기

밀레니엄 파크 시카고
2015-03-17 16:36:39  |  아키포털 

MILLENNIUM PARK CHICAGO(1)

우리나라에도 이런 멋진 공원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 밀레니엄파크에 있는 야외 공연장 백야드

 


▲ 주말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

 

 

 

2014년 가을, 건축 여행을 준비하면서 나는 무척이나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그건 바로 어.딜.가.느.냐? 에 대한 고민....;.

 

가까운 나라로는 일본, 홍콩에서부터 유럽의 프랑스, 영국, 독일, 이탈리아 그리고 스위스...북미 지역의 캐나다, 뉴욕까지 가보았지만, 이번엔 그야말로 '진짜'건축여행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나의 고민은 진지했다.

 

결론은 아끼고 아껴 두었던 가우디의 건축물이 있는 스페인을 제쳐두고 내가 선택한 곳은 시카고!!!

 

 

지금와서 하는 말이지만 시카고는 사실 내 '여행 근질병'을 불러 일으키진 못했던 곳이었다.

그 이유인즉슨, 첫째, 미국은 볼거리가 뻔하다는 나의 선입견 둘째, 현대건축의 메카였던 시카고는 왠지 한 물 간것 같다는 평가 때문이었다.

 

그런 나를 시카고 오헤어 공항행 비행기를 탑승하게 만든것은 순전히 이 공원, '시카고 밀레니엄 파크'(Millennium Park Chicago) 였다.

 


▲ 밀레니엄파크의 중앙 입구

 

 

때는 주말 늦은 아침이었다.

침대에서 게으름을 피우며 페이스북을 열었다가 한 친구가 올린 동영상을 보고 나는 "어머!!!! 이곳이야!!!!"라고 외쳤다.

 

그 동영상은 야외 공연장에서 클래식 공연을 하는 것을 올린 것으로, 구조가 독특하고 왠지 어마어마해 보이는 멋진 야외 공연장에서 공연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었다.

푸른 잔디밭에 자리를 깔고 앉거나 드러누운채로 음악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라니!!!!!!

 

 


▲ 밀레니엄파크의 상징 조형물에 반사된 풍경

 

 

서론이 너무 길었다.

 

시카고의 새로운 상징인 '밀레니엄 파크'를 소개하겠다.

밀레니엄파크는 이름 그대로 21세기의 시작인 2000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질 예정이었지만, 공사가 지연되어 2004년에 잠시 개방되었다가 2006년에서야 비로소 완공이 된 공원이다.

 

공사비의 전액은 기부금으로 조달된 것이 특징이다.

 

공원의 위치는 시카고의 중심부인 미시건 에비뉴(Michigan Ave)에 있어 푸른 미시건 호수와 시카고의 고층빌딩촌의 근사한 뷰를 가지고 있다.

 

 


▲ 얼굴 조형물, 단면이긴하나 실제로 보면 훌륭하게 입체감있게 표현되어 있다

 

 

밀레니엄파크는 뭐랄까.. 조형예술의 대형 전시장 같다고나 할까?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멋진 대형 조형작품들에 시선을 뺏기고 만져도 보고 앞은 물론, 옆에서 그리고 뒤에서도 감상하고 그것도 모자라 밤에 조명이 들어오면 어떤지도 다시 보러 갔으니 ㅎㅎㅎ 멋진 조형예술의 전시장 같았다.

 

공원의 구석구석에는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어 좋았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공공장소인 만큼 엄청나게 큰 화장실도 인상적이었다.

 

밀레니엄파크의 대표작품 세 곳을 꼽자면

1. JAY PRIZKER PAVILIONS

2. CLOUD GATE

3. CROWN FOUNTAIN

이 있는데 2편에서 제이 프리츠커 전시관을, 그리고 3편에서 클라우드 게이트와 크라운분수를 소개해 볼까 한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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