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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여행기

쿠퍼 유니온 대학 (The Cooper Union)
2016-06-15 13:04:11  |  아키포털 

 - 미국 최고의 건축대학에 다니는 자부심을 간접 체험하다



- Named : The Cooper Union

- Client : University of The Cooper Union

- Architect : Thom Mayne

- Architect Frim : Morphosis

- Completed : 2009

- Floosr : 9

- Surface : 16,300




#01. 건축, 미술, 공학의 최고의 대학.

 

쿠퍼 유니온 대학 (The Cooper Union for the Advancement of Science and Art)은 건축대학, 미술대학, 공학대학 이렇게 총 세 개의 전공만을 가르치는 사립 대학이다.

 

1859년 증기기관차 엔진을 최초로 발명한 피터 쿠퍼 (Peter Cooper)가 설립한 학교이다.

 

한해에 공학생 100명, 미술학생 60명, 건축 30명 내외의 입학생을 받으며 설립 이후 모두 전액 장학금을 받는 파격적인 혜택 덕분에 최고의 인재들을 배출해 낼 수 있었다.

 

특히 소수의 입학생만을 뽑는 건축학과는 미국 내 최고의 학생들을 만들어내며, 하버드대, 예일대, 프린스턴대 등 주요 대학의 건축학과 교수의 상당수가 이 대학의 출신들이라고 하니...학과 수업의 과정이 참으로 궁금해진다.

 

2014년 학교의 재정 위기로 현재는 수업료의 절반만을 학생이 부담하며 장학금의 혜택은 미국 학생뿐만 아니라 유학생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

 


 

 

#02. 톰 메인 (Thom Mayne), 친환경 건축물을 설계하다!

 

현재의 대학 캠퍼스가 지어지기 전에 쿠퍼 유니온 대학은 2층으로 된 건물이 있었는데 학과별로 세 군데로 분산되어 있었다고 한다.

 

분산된 학과별 건물을 통합하면서 지금의 모습으로 설계를 하였고, 미국에서 사랑받는 건축가 '톰 메인'(Thom Mayne: 44년 미국 출생)이 설계를 맡았다. 

 


 

건축가 톰 메인은 뉴욕 맨해튼 이스트 빌리지에 위치한 이 곳에 지하 2층, 지상 9층 구조의 친환경 건축물을 내어 놓았다.

 

쿠퍼 유니온만의 독특한 외관은 대학의 자유로운 교육과 철학을 표현한 것이었고 약 3년간의 건축 기간이 지나 마침내 2009년 9월 오픈을 했다.


날카로워 보이지만 부드럽고 매끄러워 보이는 외관도 특이하지만 1층 로비의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들어서자마자 나타난 계단과 아트리움은 이 곳이 학교인지 갤러리인지 분간이 안될 정도였으니 말이다.



 


#03. 건축비만 1,200 억원

 

쿠퍼 유니온 대학은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인 LEED의 가장 높은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 하였다. 

 

쉽게 말해 건축물의 구석구석이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한 건물이며 뉴욕 최초라는 것에 주목할 만 하다.




 

건축가 톸 메인은 건축물을 이중외피로 설계하여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하였다.

 

실제로 일반 건물보다 무려 40%정도 에너지가 절약된다고 하니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 옥상 지붕은 녹색유리로 만들어 보온 기능을 더욱 높였으며, 외부의 반투명 유리창과 내부 공간의 아트리움 덕분에 건물의 75%에 달하는 공간은 자연 채광만으로도 충분하게 만들었다.

 

 

#04.More and More..

 

사실 쿠퍼 유니온 대학은 건축물의 외관 보다도 내부 공간이 더욱 매력있는 곳이었다.

 

특히, 중앙 계단의 아트리움은 신의 한수가 아니었나 싶을만큼 홀딱 반하고야 말았다.


 

이 뿐만이 아니다.

 

빗물이나 폐수를 재사용 할 수 있는 장치를 해 두었고 폐열 발전 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열도 재사용할 수 있는 건물이다.

정말 입이 떡 벌어진다 !!!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강당, 강의실, 갤러리등 곳곳은 저공해 물질로 지었다고 하니... 괜히 엄청난 건축비가 든게 아니다.




이렇게 멋진 학교에서 공부를 하는 행운을 가진 사람들은 누가 있을까? 하고 찾아보니 또 한번 입이 떡~ 벌어진다.

 

발명왕 토마스 에디슨(Thomas Edison)은 공학과를 졸업하고 이 곳에서 교수까지 역임했으며, 해체주의 건축의 거장인 다니엘 리베스킨트(Daniel Libeskind)도 이 학교 출신이었다.

 

미술과에는 슈퍼맨과 베트맨을 창작한 만화가 밥 케인(Bob Kane)과 '아이러브 뉴욕' 로고의 디자이너 밀튼 글레이저(Milton Glaser) 까지.. 동문들이 짱짱하다. 

 

간접적으로나마 미국 최고의 건축대학에 다니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던 곳으로 여행기를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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