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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 ‘랜드마크’ 건축물! - 프랑스 편
2018-03-01 00:00:01 | 아키포털
건물 내부에 있어야 할 모든 지지구조와 파이프들이 건물 외부로 나와 있다면 어떤 모습일까?
감히 상상하기도 힘든 모습을 예술과 낭만의 도시, 프랑스 파리에 있는 퐁피두 센터로 가면 두 눈 앞에서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 파리 퐁피두 센터 Centre Georges-Pompidou
by Oh Paris (CC BY 2.0) https://flic.kr/p/ahtSiu
퐁피두 센터에는 거대한 공공 도서관인 공공 정보 도서관, 영화관, 20세기의 중요 미술품들이 있는 국립근대미술관 등이 위치해있다.
1971년에서 1977년에 걸쳐 준공된 복합 문화시설인 퐁피두 센터는 1969년부터 1974년까지 프랑스 대통령을 지낸 조르주 퐁피두의 이름을 딴 것으로, 렌조 피아노, 리처드 로저스, 잔프랑코 프란키니 등이 설계했다.
by midorisyu (CC BY 2.0) https://flic.kr/p/dcctH1
건물 유지를 위한 지지구조와 파이프들은 건물 외부에 정렬되어 있다. 지지구조와 파이프들은 흰색으로 채색되었으며, 운송수단(계단, 에스컬레이터)은 붉은색, 전기 배선은 노랑, 수도관은 녹색, 공기 조화 시스템과 관련된 파이프는 파란색이다. 건물 내부에 있던 지지구조와 파이프들이 모두 외부로 빠져나갔으니 내부는 지지구조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유연한 기능을 가진 거대한 공간이 만들어졌다.
이렇게 새로운 유형과 구성을 지닌 퐁피두 센터는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사이의 건축적 담론에서 처음으로 이탈한 중요한 건물로 여겨진다.
그러나 이 건물은 처음부터 논쟁의 대상이 되었다. 많은 이들은 이 건물이 공장같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 루이비통 미술관 Fondation Louis Vuitton
by Ninara@flickr (CC BY 2.0) https://flic.kr/p/witSbX
루이비통 그룹 회장 베르나르 아르노는 예술에 관심이 많아 미술관 건립에 대한 소망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2001년,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지난 아키타임즈 웹진에 소개되었다!)이 건립되어 세계적으로 많은 이슈가 되었다.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은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을 직접 방문하게 되었고, 보자마자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건축물의 매력에 빠졌다고 한다.
이후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은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을 설계한 건축가 프랭크 게리에게 직접 연락하여 그와 함께 루이비통 미술관을 짓게 되었다고 한다.
by Fred Romero (CC BY 2.0) https://flic.kr/p/BJEyVM
루이비통 미술관은 연건평 1만1700㎡ 규모에 11개의 전시장과 회의실, 공연장을 지닌 초대형 미술관 겸 문화센터이다.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한 건축가 프랭크 게리의 작품답게 비정형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한편, 루이비통 미술관 건립 이후에도 루이비통과 프랭크 게리의 만남은 계속해서 이루어졌다. 2014년 11월, 루이비통 메종의 상징인 모노그램을 기념하기 위해 ‘모노그램을 기념하며’라는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는데, 디자이너 크리스찬 루부탱, 비주얼 아티스트 신디 셔먼, 패션 디자이너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칼 라거펠트, 디자이너 마크 뉴슨, 디자이너 레이 가와쿠보와 함께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참여했다.
건축가 프랭크 게리를 포함한 창의적인 아이콘 6인은 루이비통의 모노그램과 혁신, 대담함에 영감을 받아 예술과 건축 등 장르 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컬렉션을 만들어 냈다고 한다.
The twisted box. / 출처 : 갤러리아 공식 블로그 'BLOG DE GALLERIA’ (CC BY 4.0)
프랭크 게리는 그의 아방가르드한 디자인을 루이비통 모노그램 캔버스에 적용하여 구조적인 가방을 설계했다. 전형적인 루이비통 트렁크의 직선 라인과 우아한 곡선 라인의 오묘한 조합으로 탄생하게 된 ‘트위스트 박스’는 정교함에 있어 기술적으로 어렵고 도전적인 작품이었다고 한다. 금장 브래스 잠금 버튼을 누르면 바로 펼쳐지는 파란 양가죽 소재 내부에는 프랭크 게리가 직접 그린 모노그램 문양이 엠보싱 처리되어 있다.
*** 참고 사이트
위키백과 ‘조르주 퐁피두 센터’
http://bluemovie.tistory.com/658 [푸른여우가 본 세상]
http://blogdegalleria.tistory.com/1199 [갤러리아 공식블로그 'BLOG DE GALLERI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