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6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고딕 양식 건축물, 빅 벤 |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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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123820 | 2026.07.22 16:58:00 | 9169 Count | 아키포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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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고딕주의 양식으로 설계된 빅 벤 (사진=플리커)
빅 벤은 영국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궁전 북쪽 끝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에 위치한 시계탑에 딸린 큰 종에 대한 별칭을 뜻한다. 시계탑의 정식 명칭은 엘리자베스 타워이지만 시계탑 자체를 빅 벤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시계탑의 4면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자명종 시계가 달려 있다. 1858년에 세워진 빅 벤은 수많은 대중매체에서 런던을 상징하는 장소로 등장한 바 있다. 매년 약 12,000명의 세계 관광객이 찾는 런던의 대표적인 명소이기도 하다.
▲ 빅 벤의 아름다운 전경 (사진=플리커)
건축가 찰스 배리는 신고딕주의 양식에 따라 건물을 설계했으며, 시계탑의 디자인은 랭커셔의 스카리스블릭 홀과 같은 건축물을 설계하여 고딕 양식의 부흥에 일조한 오거스틴 푸긴이 맡았다. 이 시계탑은 푸긴의 마지막 작품이기도 하다. 그는 "내일 배리가 이 아름다운 시계탑의 디자인을 가지러 온 다는 말을 듣고, 이 보다 더 바쁜 적이 없었을 정도로 일했다"고 말한 바 있다. 시계탑은 높이 96.3m의 고딕 양식 탑으로 디자인되었다.
▲ 오는 2021년까지 보수 공사가 진행될 빅 벤 (사진=플리커)
빅 벤은 160여 년 간의 운영을 통해 노후화된 부분을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보수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보수 공사에는 48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빅 벤 지붕의 부식을 막고, 석조 구조물의 누수를 봉쇄하며 내부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등의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영국 측은 시계탑 수리 작업자들의 안전을 위해 보수 공사기간에는 빅 벤의 종을 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사진=플리커
▲ 사진=플리커
주소: 영국 SW1A 0AA 런던 ■ 눈여겨볼 것 이 시계탑은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약 5년간 대규모 보수를 받았다. 그동안 탑 전체가 비계로 덮여 있었고 종소리도 대부분 멈췄다. 사진 속 모습만 알고 갔다가 비계만 보고 온 여행자가 적지 않았다. 5년이 걸린 이유가 문화재 보수의 성격을 잘 보여준다. 석재를 한 장씩 조사해 상태에 맞춰 처리하고, 시계 부품을 분해해 손보고, 원래 색을 찾아 다시 칠했다. 새로 짓는 것보다 고치는 일이 오래 걸린다. 무엇이 원래 모습인지부터 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종에도 사연이 있다. 1859년 설치 직후 금이 갔고, 종을 돌려 다른 자리를 치게 하고 망치를 가벼운 것으로 바꿔 그대로 쓰고 있다. 지금 우리가 아는 그 특유의 소리는 깨진 종에서 나오는 소리다. ■ 이런 분께 도움이 됩니다
■ 참고 본문의 "1858년"은 시계탑 완공 시점을 가리킨다. 웨스트민스터 궁전 전체는 그보다 오래 걸려 1870년대까지 공사가 이어졌다. 1834년 화재로 옛 궁전이 타 버린 뒤 다시 지은 것이다. 이 글은 2018년 10월에 처음 게시된 글을 다시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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