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2.설계 – 기본설계



■ 다시 보게 되는 지점
이 글이 강조한 “도면이 나오면 반드시 직접 확인하고 다음으로 넘어가라” 가 핵심이다. 뒤로 갈수록 고치는 비용이 급격히 커지기 때문이다. 기본설계 단계에서 방 배치를 바꾸는 것은 도면 몇 장이지만, 실시설계 후에 바꾸면 구조·설비 도면이 전부 따라 바뀐다. 착공 후라면 이미 만든 것을 뜯어야 한다.
도면을 볼 때 무엇을 봐야 하는지 막막한 경우가 많은데, 평면도에서 동선을 먼저 보시길 권한다. 현관에서 주방까지 장을 들고 가는 길, 밤에 화장실 가는 길, 빨래를 널러 가는 길을 손가락으로 짚어 보면 이상한 부분이 드러난다. 입면보다 동선에서 후회가 나온다.
창의 위치와 크기도 이 단계에서 확인해야 한다. 어느 방향으로 몇 시에 해가 드는지를 물어보면 건축사가 답해 줄 수 있다.
— 이런 경우라면
- 설계가 진행 중인 건축주 — 도면을 받으면 며칠 두고 여러 번 보시길 권한다. 그 자리에서 결정하지 않아도 된다. 가구 배치를 그려 넣어 보면 크기가 실감난다.
- 가족과 함께 사는 분 — 실제로 쓸 사람의 의견을 이 단계에서 받아야 한다. 준공 후에 나오는 불만은 대부분 기본설계 때 물어보지 않은 것이다.
- 건축 전공 학생 — 기본설계는 건축주와 가장 많이 만나는 단계다. 도면을 그리는 능력만큼 설명하는 능력이 필요한 구간이다.
— 참고
요즘은 3D 모델이나 간단한 투시도를 함께 받는 경우가 많다. 평면도만으로는 공간의 높이감을 알기 어려우므로, 가능하면 요청해 보시길 권한다.
공식 참고 자료 및 적용 범위
이 글은 기본설계의 일반적인 업무 흐름을 설명합니다. 설계도서의 범위·작성 주체·인허가 제출 요건은 공사 유형과 계약·허가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래 법령은 확인일 기준의 국가법령정보센터 원문입니다. 법령·조례와 계약 조건은 바뀔 수 있으므로 실제 인허가·설계·계약 판단 전에는 최신 원문과 관할 기관 또는 관계전문가 안내를 다시 확인하세요.
확인일: 2026-0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