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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공사 개요

흙손으로 붙임 모르타르를 바르고 벽 타일을 압착해 붙이는 시공
AI로 만든 예시 이미지

타일공사는 점토나 자기질 원료를 판 모양으로 구워 만든 타일을 바닥과 벽 표면에 붙이는 공사다. 붙이는 재료가 시멘트 모르타르면 습식, 유기질 접착제나 철물이면 건식으로 나눈다. 표면이 단단해 마모와 오염에 강하고, 불에 타지 않으며 색과 크기의 선택 폭이 넓다.

단점도 뚜렷하다. 자재와 인건비가 비싸고, 바탕 정리부터 줄눈 양생까지 공정이 길다. 모르타르가 굳는 속도가 기온과 습도에 크게 좌우되어 계절에 따라 품질 편차가 생기고, 한 장이 들뜨면 주변까지 뜯어내야 해 보수가 까다롭다.

붙이는 방법별 차이

공법 방식 주 적용 약점
떠붙이기 타일 뒷면에 모르타르를 얹어 한 장씩 붙임 바탕이 고르지 않은 벽 작업 속도 느림, 뒷면 공극
압착붙이기 바탕에 모르타르를 바르고 타일을 눌러 붙임 내벽, 소형 타일 바른 뒤 시간 경과 시 접착 불량
개량압착붙이기 바탕과 타일 뒷면 양쪽에 모르타르 외벽, 중대형 타일 모르타르 사용량 증가
동시줄눈붙이기 진동기로 타일을 밀착시켜 줄눈까지 한 번에 형성 외벽 자기질 타일 진동 부족 시 줄눈 불량
접착제 붙이기 유기질 접착제를 빗살 흙손으로 바름 석고보드·합판 바탕 내벽 습기 많은 곳은 제품 제한
습식 타일공법과 건식 타일공법의 벽체 상세 단면도
아키포털 자료 도해

대형 포세린 타일이 늘면서 접착제와 철물을 쓰는 건식 비중이 커졌지만, 욕실과 주방 바닥처럼 물이 닿는 곳은 방수층 위 습식 시공이 여전히 많다.

타일 재질과 바탕 조건

타일은 원료와 굽는 온도에 따라 자기질, 석기질, 도기질로 나뉜다. 가장 높은 온도에서 구운 자기질은 흡수율이 낮아 외벽과 바닥, 얼 우려가 있는 곳에 쓰고, 도기질은 물을 잘 먹고 무르지만 자르기 쉬워 실내 벽에 주로 붙인다. 반입 검수 때 상자에 표시된 재질과 용도를 확인하면 실내용 타일이 외부에 붙는 실수를 걸러낼 수 있다.

타일 크기가 커질수록 바탕 조건도 까다로워진다. 한 변이 600mm를 넘는 대형 타일은 바탕이 조금만 휘어도 모서리가 들리므로 레벨링 클립으로 이웃 타일과 높이를 맞춘다. 바탕 콘크리트의 이음부, 서로 다른 재료가 만나는 경계, 넓은 바닥의 일정 구간에는 신축줄눈을 두고 그 자리를 딱딱한 줄눈재 대신 탄성 실링재로 채운다.

겨울에는 붙임 모르타르가 얼기 전에 굳도록 실내를 데우고, 여름철 외벽은 햇볕에 모르타르 표면이 금세 마르므로 한 번에 바르는 면적을 더 줄인다.

타일 나누기는 숫자로 먼저 검토한다. 폭 2,400mm 욕실 벽에 300mm 타일을 줄눈 3mm로 붙이면 한 칸이 303mm이므로 7장이 들어가고 279mm가 남는다. 이 나머지를 한쪽 끝에 몰면 폭이 좁은 조각 타일이 눈에 띄는 자리에 붙으므로, 양 끝에 약 140mm씩 나눠 같은 크기의 조각이 오도록 배치한다.

벽 타일 시공 순서

  1. 바탕 점검: 미장면의 평활도와 들뜸을 확인하고 먼지와 레이턴스를 제거한다.
  2. 타일 나누기: 창호, 수전, 콘센트 위치를 기준으로 잘린 타일이 눈에 덜 띄게 배치한다.
  3. 물축임 또는 프라이머: 바탕이 모르타르의 수분을 빨아들이지 않게 한다.
  4. 붙임 모르타르 바르기: 한 번에 바르는 면적을 작게 나눠 굳기 전에 붙일 수 있게 한다.
  5. 타일 붙이기: 고무망치로 두드려 뒷면에 모르타르가 꽉 차도록 밀착한다.
  6. 줄눈 파기와 양생: 줄눈 부분의 삐져나온 모르타르를 긁어내고 하루 이상 굳힌다.
  7. 줄눈 채움과 청소: 줄눈재를 채우고 표면의 시멘트 막을 닦아낸다.

벽 타일 시공의 핵심 순서
벽 타일 시공의 핵심 순서

하자 유형과 원인

  • 들뜸·탈락: 모르타르를 바른 뒤 시간이 지나 표면이 마른 상태에서 붙였거나, 바탕의 먼지와 과도한 흡수가 원인이다.
  • 균열: 바탕 콘크리트의 균열이 그대로 타일로 전달되거나, 넓은 면에 신축줄눈을 두지 않아 생긴다.
  • 백화: 줄눈과 모르타르의 석회분이 물에 녹아 표면에 흰 자국으로 올라온다.
  • 단차: 대형 타일 모서리가 서로 어긋나 발에 걸리는 현상으로, 바탕 평활도와 레벨링 부족 탓이다.
  • 동해: 흡수율 높은 도기질 타일을 외부에 쓰면 스며든 물이 얼며 표면이 떨어져 나간다.
  • 줄눈 곰팡이: 욕실 환기 부족과 흡수성 줄눈재 사용이 겹칠 때 검게 변한다.
줄눈 마감이 끝난 욕실 벽 타일
줄눈 마감이 끝난 욕실 벽 타일 — AI로 만든 예시 이미지

품질 체크포인트

  • 외부와 물 쓰는 공간에는 흡수율 낮은 자기질이나 석기질 타일이 반입되었는지 확인한다.
  • 작업자가 붙임 모르타르를 바른 시점과 타일을 붙인 시점의 간격을 수시로 지켜본다.
  • 시공 후 한 장씩 두드려 속이 빈 소리가 나는 타일을 표시하고 재시공한다.
  • 인장접착강도 시험은 시방서에 정한 면적과 세대 단위로 실시하고 결과를 기록한다.
  • 욕실은 방수층 담수 시험이 끝난 뒤에만 타일 공정에 들어간다.
  • 바닥 배수구 방향의 물매가 유지되는지 물을 흘려 확인한다.

줄눈재도 부위에 맞춰 고른다. 시멘트계 줄눈재는 값이 싸고 작업이 쉽지만 물과 오염을 흡수하고, 에폭시계는 기름과 세제에 자주 닿는 주방 바닥에서 변색이 적다. 온도에 따른 움직임이 큰 외부 바닥에는 탄성이 있는 제품이 균열을 덜 낸다.

근거 시방서

타일의 재료, 붙이기 공법, 검사 방법은 국가건설기준센터의 건축공사 표준시방서 KCS 41 48 01(타일공사)에 규정되어 있다. 인장접착강도의 기준값과 시험 빈도도 이 시방서와 현장 공사시방서에서 정한 값을 따른다. 바탕이 되는 미장과 방수는 KCS 41 계열의 각 공종 시방서가 따로 다룬다.


참고 문헌

자주 묻는 질문

타일 습식 시공과 건식 시공은 무엇이 다른가요?

붙이는 재료가 다릅니다. 시멘트 모르타르로 붙이면 습식, 유기질 접착제나 철물로 붙이면 건식으로 나눕니다. 대형 포세린 타일이 늘면서 건식 비중이 커졌지만, 욕실과 주방 바닥처럼 물이 닿는 곳은 방수층 위 습식 시공이 여전히 많습니다.

외벽이나 물 쓰는 공간에는 어떤 재질의 타일을 써야 하나요?

흡수율이 낮은 자기질이나 석기질 타일을 써야 합니다. 도기질은 물을 잘 먹고 무르기 때문에 실내 벽에 주로 붙이며, 외부에 쓰면 스며든 물이 얼면서 표면이 떨어져 나가는 동해가 생깁니다. 반입 검수 때 상자에 표시된 재질과 용도를 확인하면 실수를 걸러낼 수 있습니다.

타일이 들뜨거나 떨어지는 원인은 무엇인가요?

붙임 모르타르 표면이 마른 뒤에 붙인 것이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모르타르를 바른 뒤 시간이 지나 표면이 마른 상태에서 붙였거나, 바탕의 먼지와 과도한 흡수가 있을 때 들뜸과 탈락이 생깁니다. 그래서 한 번에 바르는 면적을 작게 나누고, 두드려 속이 빈 소리가 나는 타일은 재시공합니다.

타일 나누기에서 남는 치수는 어떻게 처리하나요?

한쪽에 몰지 않고 양 끝에 나눠 배치합니다. 폭 2,400mm 벽에 300mm 타일을 줄눈 3mm로 붙이면 7장이 들어가고 279mm가 남는데, 이를 양 끝에 약 140mm씩 나눠 같은 크기의 조각이 오도록 합니다. 한쪽에 몰면 폭이 좁은 조각 타일이 눈에 띄는 자리에 붙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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