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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로와 곰팡이 – 온도차가 만드는 하자, 원인과 예방
겨울 아침 유리창 안쪽에 맺힌 물방울, 벽지 구석에 번지는 검은 얼룩. 결로와 곰팡이는 신축 아파트든 오래된 주택이든 가리지 않고 나타나는 흔한 하자이자, 입주 초기 분쟁의 단골 소재이기도 하다. 단순히 "환기를 안 해서" 생기는 문제로 치부되기 쉽지만, 실제로는 온도차·습도·단열성능이 맞물린 물리현상이다. 원리를 이해하면 어디서 왜 생기는지, 그리고 무엇으로 막을 수 있는지가 분명해진다. 결로란 무엇인가 공기는 온도에 따라 머금을 수 있는 수증기의 양이 다르다. 같은 양의 수분을 포함한 공기라도 온도가 낮아지면 상대습도가 올라가고, 어느 지점에 이르면 수증기가 더 이상 공기 중에 머물지 못하고 물방울로 응축된다. 이때의 온도를 노점온도(露點溫度, dew point)라고 한다. 건물…









